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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oject/Gimbal

[액션캠 짐벌 제작] 05. 릴레이, MOSFET

이 프로젝트에 사용할 모터는 최대 18.5V까지의 전압으로 제어할 수 있는 모터이다.

 

[사진 : GBM3506H-130T]

그런데 아두이노에서는 최대 5V 의 전압밖에 출력을 할 수 없다.

 

그렇다면 아두이노같이 작은 출력을 사용하는 회로에서 어떻게 큰 전압을 제어할 수 있을까?

 

아두이노를 사용하여 AC220V 같은 큰 전압을 사용하는 프로젝트를 할 때에는 보통 릴레이(Relay)라는 것을 사용한다.

 

[사진 : 릴레이]

릴레이는 쉽게 말해 전기로 동작하는 스위치 라고 생각할 수 있다.

 

일반적인 스위치는 사람이 외적인 요인을 가하여 스위치가 ON/OFF 되지만, 릴레이는 전기를 통해 스위치를 제어할 수 있다.

 

[사진 : 스위치 On/Off]

 

릴레이는 보통 전자석을 이용해 작동한다.

 

입력이 하나이고 출력이 하나인 릴레이로 예를 들어 설명하자면, 릴레이는 4개의 극을 가지고 있다.

 

[사진 : 4극 릴레이]

 

3, 4번극에 전류를 흘려주면 전자석에 의해 1, 2번 사이의 스위치가 ON 되어 1, 2번 극 사이에 전류가 흐르게 된다.

 

이를 통해 작은 전압으로도 큰 전압을 제어할 수 있다.

 

릴레이는 간단한 구조로 쉽게 사용할 수 있어 많이 사용되지만, 스위치의 움직임으로 ON/OFF를 제어하기 때문에 빠른 스위칭이 필요할 때는 적합하지 않다.

 

[GIF : 릴레이 동작]

 

특히 PWM 처럼 ms 단위의 속도 제어가 필요할 때는 릴레이의 속도로는 제어가 불가능하다.

 

그럴 떄 필요한 것이 바로 MOSFET(metal-oxide-semiconductor-field-effect transistor : 금속 산화막 반도체 전계효과 트랜지스터)이다.

 

[사진 : MOSFET]

 

 MOSFET은 트랜지스터의 한 종류인데, N형 반도체와 P형 반도체를 번갈아 배치하여 만들어진다. 배치가 NPN으로 배치되어 있으면 N-MOSFET, PNP로 되어있으면 P-MOSFET이라고 한다.

[사진 : N-MOSFET/P-MOSFET]

 

 MOSFET은 3개의 극(Drain, Source, Gate)으로 이루어져 있다.

N-MOSFET을 예시로 들자면 Drain에 +, Source에 -를 연결하고 Gate에 전류를 인가하면 인가된 전자들이 Drain과 Source사이의 다리 역할을 해주면서 Drain에서 Source로 전류가 흐르게 된다.

 

[사진 : N-MOSFET]

 

 이를 통해 릴레이와 같은 역할을 하면서 훨씬 작은 크기와 빠른 스위칭 속도를 가질 수 있게 되었다.

 

 MOSFET을 사용하면 높은 전압으로 PWM도 구현할 수 있는데, PWM은 신호의 주기를 변조하는 것이므로 아두이노에서 0~5V를 256단계로 나누어 출력하는 신호를 MOSFET에 흘려주면 0~최대인가전압의 전압을 256단계로 표현할 수 있는 것이다.